전주시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핵심인 새활용센터(업사이클센터) 조성을 다음 달 본격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 총 4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선미촌 내 건물을 매입 후 리모델링한 후 업사이클 판매전시실과 연구공간 및 작업장, 교육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 중순까지 업사이클센터에 지역특색을 살린 폐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제작·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업사이클 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공간도 함께 조성키로 했다.

또, ‘지역 업사이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허브역할’을 운영 전략모델로 정하고,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보육 지원, 제품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업사이클 문화조성을 위한 체험·교육프로그램 운영, 업사이클 작품 상설‧기획 전시 기능도 보강키로 했다.

업사이클센터가 설치되면,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전주가 국내 업사이클산업을 선도하고, 손의도시(핸드메이드시티)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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