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의장 온주현) 오상민 의원과 고미정 의원은 21일 제22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건축물 건립 재검토’와 ‘김제시 관광산업 개발 및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5분 자유 발언을 했다.

 첫 번째 5분발언에 나선 오상민 의원은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며 한해 3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지출하는 지평선 축제는 일회성 위주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가 부족하여 축제의 한계점에 달했다고 주장하며 수천년의 역사 문화 컨텐츠를 품고 있는 금산·금구·봉남면 일대의 동부권역 관광산업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고미정 의원은 김제시의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최근에 면밀한 검토·분석없이 추진되고 있는 공공건축물 신축사업에 대해 보여 주기식 선심성 예산사업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의회는 제224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에 걸쳐 2018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정자 위원장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김제시의회 홈페이지와 유선망을 통해 시정 전반에 관한 시민들의 제보를 받았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의 위법 부당행위, 예산낭비사례 및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었던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는 감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오상민 의원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난 1년 동안 집행부에서 추진했던 각종 사업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평가 하겠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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