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면서도 수상한 유랑악단이 남원을 찾아온다.

남원시는 11월 문화행사로 ‘악단광칠 미치고 팔짝 콘서트’ 공연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악인 듯 하면서도 새롭고, 콘서트지만 굿판 같은 무대다.

수상하고 수상한 유랑악단 ‘악단광칠의 미치고 팔짝 콘서트’는 기존 전통음악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자연스럽게 들썩거리게 만드는 음악은 일상에 쌓인 모든 스트레스를 확 풀어줄 것이며 공연을 통해 삶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에 대한 소개 글도 걸쭉하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콘서트가 아니야~ 애들도 오고, 어른도 와~

일단 한번 와서 흔들어봐! 10년은 뭐야 20년은 젊어져~ 육아가 힘들어?

오늘 하루는 해방이야~ 날이면 날마다 오는 공연이 아니야 이런 공연 언제 볼지 몰라”

 

이번 공연은 「2018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에 선정된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남원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악단광칠이 주관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당일 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청 문화예술과(620-6152)나 홈페이지(www.namwon.go.kr) 공연/행사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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