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소장 박현자)가 민선7기를 맞아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만들기 일환으로 민원인과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형 의료서비스 실천으로 따뜻하고 친절한 만족스러운 진료를 제공하고 있어 군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노년기 면연력 저하로 발병하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일반 병·의원 절반 이하 가격에 실시해 불과 사흘만인 15일에 모두 소진 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군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접종비 8만 3000원으로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한 결과, 하루에 300명 이상이 몰려 올해 예산 1억1천만원(1340명분)의 대상포진 접종약이 모두 소진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현자 보건소장은 “대상포진 유료접종을 처음 실시하였으나 이렇게 군민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줄 몰랐다”면서 “내년에는 좀더 예산을 증액하여 군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게끔 하겠으며, 또한 예방접종 비용 경감과 접종률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가의 예방접종비로 접종을 망설였던 군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할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성인 3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평생 한 번의 접종으로 예방하기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개인 병,의원에서는 17∼18만 원 상당의 고액의 접종비용 때문에 저소득층이나 일반인들은 접종하기 어렵다는 게 사실이다.

군 보건소는 만 50세 이상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해 군민의 비용 부담을 감소시켜 접종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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