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우리치과의원(이사장 김인배, 이하 우리치과)은 지난 19일 지역 내 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계층 및 농업인의 치아 의료 권익증진을 위해 개원식을 갖고 첫 진료를 시작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장수군의회 김종문 의장을 비롯해 장정복, 최화식, 나금례 군의원, 김재흥 장계면장, 김연식 계남면장, 양영수 계북면장, 박경준 농협중앙회군지부장, 김용준 장수농협조합장 등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치과는 장계농협 곽점용 조합장이 지난 2016년 치과의원 설립 제반 사항을 구상해 장계농협 제53회 임시총회에서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2017년 사업계획에 반영하면서 건립됐다.

이어 발기인 대회와 선진지 견학을 거쳐 이듬해 6월 28일 장계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갖고 이사장 김인배, 이사 곽점용 조합장 외 14명, 감사에 이순창, 한상대씨를 선출했다.

조합원 1,314명, 출자금 1억6,250만원으로 우리치과는 공동 운영되며, 지난 2017년 12월 26일 보건복지부 장계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올해 10월 장수보건의료원의 진료허가를 받았다.

현재 우리치과 의료진은 치과의사 1명, 치과위생사 2명, 치과기공사 1명 사무국장 1명으로 총 5명이 근무하며, 진료체어 4대 및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진료를 하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