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도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동분기 대비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서 발표한 ‘전북지역 상장법인 3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북지역 기업 7개사의 총 매출액은 9984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3.11% 감소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84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491억 원)에 비해 193억 원(39.21%) 늘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7.59%p 높아진 68.31%를 기록했으며 전국평균(64.37%)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7개사 중 6개 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1개사는 적자를 시현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도내 기업 9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했다.

3분기 총 매출액은 1조 735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2.6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3억 원, 순이익은 267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38.41%, -56.78%로 큰 폭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22.21%p 높아진 77.62%를 기록, 전국 평균(62.75%)에 비해서 높았다. 9개사 중 7개사가 흑자, 2개사는 적자를 시현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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