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시민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90일 동안 스스로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과 아이디어를 찾고, 실험해보는 리빙랩(Living Lab)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에 참여한 28개 프로젝트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18개 팀은 내년 2월까지 90일간 청년·환경·공동체·여성·성평등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프로젝트는 자유주제와 기획주제, 프로토타입 등 3개 분야로, 자유주제는 다양한 주제로 선정된 8개 프로젝트에 대해 각 1000만 원이 지원된다. 기획주제는 청년·환경·성평등에 대한 8개 프로젝트에 대해 각 2000만 원이 지원되며, 프로토타입은 시제품 제작 2개 프로젝트에 각 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청년팀 놀라스틱은 ‘텀블러가 불편한 당신에게’를 주제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라스틱 대체 텀블러 개발, 해피나비프로젝트팀은 길고양이 문제 해소를 위해 캣맘들의 소통과 공유의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전주시 사회혁신센터는 전문가 컨설팅단을 통해 주민주도 생활실험과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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