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2018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해 ‘혼인(婚姻) : 인륜의 시작’을 주제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소개한다.
  이번 2018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소개되는 상품들은 전통문화 기술을 가진 장인과 작가의 작업에 분야별 전문 디자이너의 상상력이 더해져 제작되었다.
  공예트렌드페어에서는 ▲음양오행의 사상을 담아 두 가지 색의 각기 다른 높낮이로 제작된 강신재 디자이너와 성희운 나전칠기 작가의 협업 작품인 ‘월호병풍’을 비롯해 ▲김주일 디자이너와 김판기 도자 장인의 ‘결(結) 술주전자’ ▲김상윤 디자이너와 김난희 옻칠 작가?신전수 소목 작가가 함께한 ‘수(壽)’ 가구 시리즈가 전시된다.
  또한 ▲이규현 디자이너와 황미경 죽공예 작가가 청사초롱을 모티브로 제작한‘ㄱㅎ55’ 조명 등 전통 혼례에서 사용했던 가구나 소품을 모티브로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오늘날 일상생활에 걸맞게 재해석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혼인의 전통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개발한 여러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라며 참여를 권유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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