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화 7년, 대한민국 수석교사제도가 안착하려면.

국회 교육위 박경미 의원실과 한국 유초중등 수석교사회가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갖는다.

학교현장 혁신을 이끌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석교사제도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법적, 제도적 발전방안을 나눈다.

토론회 발제강의는 조상식 교수(동국대 교원정책연구소장)와 백성혜 교수(한국교원대 융합연구소장)가 맡는다.

토론자는 김상인(한국교원대 겸임부교수), 최현종(마산중앙고 수석교사), 신현욱(교총 정책교섭국장), 이동갑(충북교육청 장학관), 박수종(안산창촌초 교장), 전미자(전교조분회장, 솔빛중 교사)다.

한편 ‘대한민국 수석교사제’는 교사 본연의 가르치는 업무를 존중하도록 교수 경로와 행정관리 경로를 이원화한 것이다. 2012년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 정착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매년 1천 명씩 뽑겠다던 수석교사는 2016년 이후 거의 선발하지 않고, 지위와 역할을 명확히 부여하지 않아서다.

전북도 다르지 않은데 수석교사 수가 2012년 50명에서 2018년 3명으로 크게 줄었고 전체 수석교사 수도 50명에서 47명으로 감소 추세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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