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최근 만경강·동진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AI항원이 검출돼 전국 최대 산란계 밀집지역인 용지면 산란계 밀집사육지역에 대해 강력한 차단방역조치를 추진한다.

시는 용지 산란계 밀집지역의 산란계 69농가 216만수에 대해 계란유통상인 출입을 통제하고, 계란반출을 주2회로 제한하며, 농장 일일점검을 통해 농가 방역수칙 준수 농가에 대해서만 계란 반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계란 유통 상인은 시에 사전 등록하고, 계란반출 계획서를 작성 제출하면 농장 방역상황 점검 및 가축방역관의 임상예찰 후 이상 없을 경우 계란반출을 허용하는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아야 출입이 허용된다.

아울러 시는 산란계 농장의 강력한 차단방역을 위해 산란계 농장의 폐사축 간이킷트 검사(2주1회)와 백신 접종팀 사전신고를 통한 농장 출입 전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농가의 자율방역 의식 강화를 위해 축사별 자가 임상예찰을 실시하여 일일점검표를 작성 제출토록 할 계획이며, 2018년 12월 20일까지 산란계‧오리 전 농가의 방역시설에 대해 현장 점검을 통해 완벽한 소독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개선할 계획이다.

강달용축산진흥과장은 “용지면 산란계 밀집지역은 2014년부터 매년 AI발생한 지역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생되지 않도록 강력한 통제 및 차단 방역체계를 구축해 AI유입 예방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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