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23일 전라북도 119안전체험관에서 장수군 자율방재단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지진·풍수해 대응과 교통·생활안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위기에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대처능력을 체험 코스를 통해 실습했다.

특히 인간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체험에서는 지진, 태풍 대응 체험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해 교육했다.

권동주 자율방재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방재단이 재난과 같은 위기상황에도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합동으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이번 겨울철에도 폭설 등 재난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수 군수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자율방재단에 행정적 지원 등을 해나갈 것이다”며 “군민들이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 자율방재단은 163명으로 구성됐으며, 총괄반, 현장 지원반, 현장 예찰반, 구호반으로 편성돼 재난 예방부터 대응·복구단계까지 지역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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