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가 교내 해외 유학생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했다.

비전대 선교지원처, 국제교류원, 직장선교회 주관으로 23일 학내 누리동에서 열린 ‘사랑의 바자회’. 대학 구성원과 여러 기관이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고 유학생들은 이를 전달받았다.

직장선교회에서는 500만원 상당 의류, 식료품, 생활용품을 전했고 (주)에버미라클에서는 생필품과 쌀을 기부했다. 신발, 가방, 세제, 화장지 등 재학생과 교직원들의 손길도 잇따랐다.

미얀마에서 온 유학생 생부(치위생과 2학년)는 “점점 추워지는 한국 날씨에 걱정이 많았는데 겨울옷과 생필품을 구해 다행”이라며 “유학생들을 걱정해주는 대학과 주위 많은 분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비전대에는 중국, 필리핀, 몽골 등 18개국에서 온 250여 명이 재학 중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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