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우의원

제8대 김제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선 유진우의원이 현안사업에 대해 송곳 같은 질문으로 이른바 행감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시의원들 대부분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현안이나 지역민들의 관심사에 치중하기보다는 핵심을 벗어난 질문으로 준비 부족과 전문성 부재 속에서도 유 의원의 지역현안에 대해 핵심을 짚는 질의는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다.

유 의원은 새만금개발 청사 유치와 관련 타ㆍ시군의 사활을 건 유치 노력에 비해 김제시의 대응이 너무 안일하다고 비판하며 김제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고 이어 무허가축사 양성화사업 추진 시 양성화가 안 되는 축사까지 양성화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법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유 의원은 또 농협이나 농업법인 단체 등에 지원되는 보조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련 조례에 따라 근저당을 설정하여 재산권을 확보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농협이나 법인의 재산형성을 위한 보조금이 아니라 생산농가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보조금이 되어야 한다며, 송곳질의와 실효성 있는 대안제시로 재선의원의 중량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