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위탁기관으로 원광대학교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

2016년부터 3년간 위탁운영을 맡아온 원광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공개모집에도 단독으로 접수해 최종 선정됐다.

원광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3년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소규모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교육 지원, 식단개발, 맞춤방문형지도, 위생관리, 종사자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지난 22일 심사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간위탁기관 선정 심사에서는 응모기관의 사업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등을 거쳐 최종 위탁자를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원광대 산학협력단은 사업수행능력, 운영실적 및 사업계획 등 급식관련 전문성,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특화 사업계획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원지역 내 어린이 급식시설은 유치원 2개소, 어린이집 64개소, 지역아동센터 24개소 등 총 90개소로, 급식인원은 2,868명에 이른다.

남원시 관계자는 “선정기관과 협약 체결, 공증 등의 절차를 거쳐 2019부터 3년간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라며 “위탁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위생과 영양 등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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