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500여건을 신속히 처리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나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안길, 용·배수로, 회관, 모정, 창고 등과 관련된 주민편익사업과 생활불편 민원 등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있다.

사업 선정에서부터 주민이 참여해 시설개선 및 예산반영을 적극적으로 제안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선정된 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총 506건에 총 사업비는 118억6,900만원 규모로, 이 중 480건의 사업을 완공한 상태다. 또한 공사 중인 사업들도 연내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대상은 상대적으로 낡은 시설이나 정비가 필요한 생활불편시설, 120생활민원봉사대에 접수된 주민생활민원 중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 등이다. 특히, 120생활민원봉사대에 접수된 시설개선이 필요한 생활민원은 시설팀에 바로 연계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공사 설계부터 완공 때까지 사업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마을 대표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공사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주민들의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소규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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