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이 ‘2018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으로 제작, 운영한 ‘전주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이하 변사또) 팀이 30일 첫 해외 순회공연을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
  지난 8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공모사업인 ‘2018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된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은 1억 원의 예산 확보를 통해 12월 10일까지 이탈리아의 5개 주요 도시 로마, 피렌체, 만토바, 베네치아, 노비리구레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전주의 특색과 고유한 멋을 담아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순회공연은 ‘피렌체 국제 뮤직&아트 페스티벌’ 및 ‘노비리구레 음식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특별히, ‘노비리구레 음식축제 개막식 오픈 공연’에는 마당창극 사물놀이 팀이 참여해 한국의 멋이 담긴 신명 가득한 무대로 축제의 오프닝 분위기를 들썩이게 하고자 한다.
  로마, 피렌체, 만토바에서는 본 공연 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침선장 이순옥’과 ‘마당창극 배우’들이 함께하는 ‘한복패션쇼’가 열리며, 화려한 색감과 고운 선이 조화로운 한국 복식의 수려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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