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26일 보이스피싱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조직 전달책 A씨(32)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께 B씨에게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2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금융업체에서 일하는 것인줄 알고 시키는 대로 했을 뿐 보이스피싱인 줄 몰랐다”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조직 수법이고 충분히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A씨를 구속했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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