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부안군관리계획 재정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는 5년마다 관할구역의 도 및 시․군관리계획의 타당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정비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기존 부안군관리계획은 지난 2013년에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2025년 부안군관리계획 재정비는 지난 9월부터 오는 2021년 3월까지 30개월에 걸쳐 추진된다.

부안군은 오는 2020년 7월 1일 군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를 앞두고 도로 등 장기미집행 시설을 중심으로 폐지나 조정 등을 선행해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민선7기 부안군의 주요사업 및 정책을 최대한 반영해 관계 법률 개정 및 여건 변화에 따른 기존 부안군관리계획을 보완·조정하고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장기적인 부안군의 도시발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용도지역․지구․구역, 군계획시설, 지구단위계획 등의 정비를 위한 용역추진 계획이 보고됐다.

전병순 부군수 및 관계 부서장은 군정발전 기틀 마련과 각종 군계획시설(도로, 공원, 공공청사 등)의 효율적인 관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025 부안군관리계획 재정비는 군의 발전방향을 구상해 바람직한 미래상을 그려내기 위한 중요한 계획임으로 합리적이고 차별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주민재산권과 관련한 민원 해소를 위해 주민의견청취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 적극 홍보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함으로써 군민이 참여하는 부안군관리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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