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순창전국사진공모전에서 조용형씨의 `강천산의 가을`이 대상을 차지했다. 순창군이 최근 강천산의 사계를 활용한 감동이 있는 스토리 사진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반영한 아름답고 특색 있는 순창의 풍경을 주제로 한 2018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전국사진공모전 선정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사진동우회(회장 김종수)가 주관했으며 열린순창 신문과 순창신문사가 후원했다.

군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접수된 총 743점의 작품을 지난 20일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위원이 심사한 결과 총 96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 윤성중 전주대 사진학과교수(심사위원장), 박상주 대한민국 사진대전 추천작가, 방덕원 전북사진대전 초대작가, 황경부 호남미술대전 초대작가, 정성휘 군 산림공원과장이 참여해 입선 80점, 특선 10점, 우수상 3점, 최우수상 2점, 대상 1점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 누구나 쉽게 찾는 강천산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강천산의 가을’(조용형 作, 목포)이 대상을, 장류의 고장 순창의 전통메주 제조과정을 담은 ‘메주작업’(김종대 作, 광주)과 가을 강천산의 단풍을 잘 나타낸 ‘강천추경(김창호 作, 전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운해`(이준기 作, 남원)」를 비롯 ‘강천사 설경’(오종은 作, 전주)」, ‘병풍폭포의 사계’(김가람 作, 서울)」등 세 작품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김승규씨의 ‘섬진강과 순창의 하늘’외 10점의 특선과 입선 80점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받은 조용형씨의 작품은 심사위원들의 3차 투표까지 가는 경합으로 선정됐으며, 전국민이 찾는 순창 강천산의 현수교와 아기단풍의 매력을 한껏 표현했다.

정성휘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사진공모전을 통해 아름다운 강천산과 순창의 풍경을 색다른 매력으로 표현해 주신 사진작가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수상작은 순창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품은 다음달 14일부터 순창군 옥천골미술관에서 시상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사진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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