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송준상)는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파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15명의 방문간호사들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 취약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 등 기초건강을 측정하고 주요 질환별 겨울철 건강수칙을 교육하고 있다.

또, 월별 건강정보와 건강관리요령을 수록한 2019년도 건강달력을 제작·배포하고, 뇌졸중 위험이 높은 노약자와 만성질환자에게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넥워머도 지급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자를 대상으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한파주의보(영하 12℃ 이하)나 한파경보(영하 15℃ 이하) 발령 시에는 방문간호사와 건강도우미,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안부전화와 수시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송준상 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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