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면 소재 백화여자고등학교 학생회(회장 조은하)는 28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장계면에 기탁했다.

백화여고 학생 및 교직원과 장계면 직원 등 40여명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 4가구에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기탁된 연탄은 백화여자고등학교 아나바다 행사 판매수익금으로 마련되어 그 의미가 남달랐다.

조은하 학생회장은 “연탄이 한 장 한 장 옮겨질 때마다 작지만 저희들의 마음이 전달된 것 같아 뿌듯했다”며 “주위에 어려운 분들에게 관심을 갖고 온정 넘치는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원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김영순 교장은 “아이들이 행사를 통해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이웃돕기 성금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여자고등학교는 학생회와 '사랑 나눔회' 동아리 주축으로 10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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