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달 29일까지 2018년 제3회 추경예산을 심의․의결하고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19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심의에 돌입한다.

예결위가 심사할 2019년도 예산안 규모는 2018년도 예산액 5608억원 대비 7.04% 증가한 600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지자체가 재량권을 가지고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방세 128억원, 지방교부세 416억원이 각각 늘어남에 따라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과정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태근 예결위원장은 “부안군 예산이 6000억원 시대를 맞아 군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상적 경비 등 불필요한 경비 및 관행적으로 편성되는 사업성 예산이나 행사성 축제 예산 등을 과감하게 예산 절감하는데 초점을 맞춰 건전한 재정이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갖고 심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예산이 주민복지, 청년일자리 확충, 민생안정 등을 위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골고루 안배돼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결위에서는 의결되는 예산안은 내달 13일 부안군의회 제296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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