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북지역 기업체감경기가 제조업은 소폭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발표한 ‘11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58로 전월(57)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BSI는 65로 전월(69)대비 4포인트, 채산성 BSI는 77로 전월(80)보다 3포인트, 자금사정 BSI는 68로 전월(72)보다 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9.0%)이 가장 상위로 꼽혔으며, 인력난․인건비 상승(13.3%), 불확실한 경제상황(9.3%)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은 큰 폭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58로 전월(64)보다 무려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BSI는 71로 전월(72)보다 1포인트, 채산성 BSI는 73으로 전월(77)보다 4포인트, 자금사정 BSI는 73으로 전월(75)보다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비제조업체들도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1.5%)을 가장 상위로 꼽았다. 이어 인력난․인건비 상승(16.8%), 경쟁심화(12.1%) 등이 상위이었다.

새달 체감경기 전망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어두웠다.

12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56으로 전월(59)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며, 매출 전망 BSI 68로 전월보다 4포인트, 채산성 전망 BSI은 전월보다 2포인트, 자금사정 전망 BSI는 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비제조업 전망은 더욱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비제조업 전망 BSI는 56으로 전월(63)보다 7포인트 하락했으며, 매출전망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채산성 전망 BSI는 3포인트, 자금사정 전망 BSI는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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