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기와문양(와당)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체험전이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완판본문화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백제, 고구려, 신라 시대의 기와 문양을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작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빛깔의 색한지로 만드는 백제 와당 문양 편지지, 연하장 만들기 무료 체험이 진행된다.
  기와에는 그 시대의 특성을 반영하는 개성 있는 문양이 새겨져 있다.  백제의 기와 문양은 고구려, 신라의 문양과 비교했을 때 온화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 봉황, 연화, 인동, 구름 문양 등은 백제 기와 문양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전시와 체험으로 다양한 백제 와당을 만날 수 있다.
  완판본문화관 안준영 관장은 “백제 와당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작은 행사를 기획했다. 12월을 맞아 다양한 빛깔의 색한지에 백제 와당 문양을 연하장이나 편지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체험도 함께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체험전을 통해 백제 기와 문양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지와 함께 어우러진 백제 문양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고자 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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