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는 28일 신형식 전북지역 혁신협의회장(전북대 교수)을 비롯한 16개 시·도 지역혁신협의회 회장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중앙-지방간 상호협력을 통한 균형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음 달 17일 지역혁신협의회 전국총회를 개최해 지역혁신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가와 기업인 등 혁신주체들이 상호 소통하기로 합의했다. 또 충북지역 고영구 회장을 지역혁신협의회 초대 전국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역혁신협의회는 시·도 발전계획 및 시행계획의 심의,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심의,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시도지사가 임명한다. 현재 서울시는 협의회 구성절차를 진행중이다.

송재호 균형위 위원장은 “지역 혁신 역량의 결집을 통해 혁신적 포용국가를 완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시도별 혁신협의회 대표들이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의 혁신은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 역할까지 잘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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