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승용 교수와 모윤님 간호사가 제126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28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박승용 교수팀은 이달 초 126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정 기관지내시경에 대한 레미펜타닐 진정제의 효능 및 안정성:미다졸람과 프로포폴의 비교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북대병원에서 2015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진행된 진정 기관지내시경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기존 진정약물 대비 레미펜타닐 진정약물의 임상적인 효과와 부작용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결과 레미펜타닐을 적용한 환자군이 기존 약물대비 부작용 발생에는 큰 차이가 없고, 회복시간이 빨라 고위험군(고령·만성 심폐질환자 등)의 기관지내시경 시행시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승용 교수는 “향후 고위험 환자의 기관지내시경 진행시 기존 진정약물 대비 부작용 발생에 차이가 없고, 발생한다 할지라도 응급상황 발생 시 회복시간이 빨라 기존 약물대비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의의를 설명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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