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설가협회(회장 정영신)는 12월 1일 오후 4시 전북문학관 대강당에서 ‘소설전북’ 22호 출판기념회와 제7회 소설 낭독회’, 윤영근 소설가의 ‘잊혀진 문화 챙겨 볼 이야기 2?역사로 짚어 본 백정들의 삶-’ 문학강연을 개최한다.
  ‘소설전북’ 22호에는 정영신 회장의 머릿글 ‘소설가, 이 얼마나 축복 받은 삶인가’에 이어 제7회 전북소설문학상 수상작인 윤영근 소설가의 작품 ‘본동댁’이 실려 있고, ‘동편제와 윤영근’이라는 최정주 작가의 아주 특별한 인물소설이 게재되어 있으며, 2018년 한국-몽골 소설선집 작품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김한창 작가의 ‘한국과 몽골의 소설문학’이라는 귀한 평론도 실려 있다.
  정영신 회장은 머릿글을 통해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와 소설가라는 이름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새삼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또한 향토작가로서 이처럼 멋지고 신명나는 풍류의 고장 전북을 고향으로 두고 소설이라는 꽃을 살아가는 내내 피워낼 수 있는 소설가라는 삶이 얼마나 축복 받은 삶인지 새삼 반추해보는 시간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이날 윤영근 소설가는 ‘장타령과 동냥아치’에 이어 백정의 딸로 태어나서 정경부인까지 오른 일화 등 희귀한 백정들의 삶에 대해 타령을 곁들인 흥미로운 문학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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