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및 대학이 공동 추진 중인 기업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사업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이 참여 학생과 취업자, 채용기업 모두에서 ‘만족’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이 사업은 도내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 및 자격 취득, 현장실습 등을 통해 기업과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989명(참여학생 440명, 취업자 361명, 채용기업 관계자 18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고, 참여 학생 89.9%와 취업자 83.3%, 채용기업 88.4%가 ‘만족’을 답했다.
참여 학생과 취업자의 경우 현장실습과 참여과정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채용기업의 ‘커플링사업 재참여 의향’은 98.2%(없다 1.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채용기업이 원하는 향후 개선사항으로 ‘채용인력의 장기근속을 위한 지원프로그램(29.6%)’, ‘현장실습 강화(26.1%)’ 등이 지적돼 사업추진의 일부 과제도 도출됐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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