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민간과 행정이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 30일 완주군은 군청에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행정‧민간 정보 공유 및 정책 토론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 현장활동가, 청년창업가, 협동조합 대표, 사회적기업가 등 16명이 참석해 올해 추진한 사회적경제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2019년도 정책 제안과 사회적경제육성기금 운영 심의도 함께 했다.

특히 2019년에는 공유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별‧연령별 생활편의 맞춤형 공유서비스 발굴과 공유 활성화 정책, 창업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공유경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해 사회적경제의 범주를 한 단계 넓혀 가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소통공감단 최영님씨는 “올 한해 완주군에서 추진한 사회적 일자리 사업들과 나눔곳간, 팝업스페이스 누에살롱 같은 공유공간 마련 등 새로운 시책사업들에 눈길이 갔다”며 “최근 정부에서 사회적 경제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국가 예산 정책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원영 완주군부군수는 “사회적경제조직간의 건강한 거버넌스를 통해 완주군 사회적경제가 행정 중심의 기업 육성이 아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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