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장수군협의회(회장 유일권)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장수군청 군민회관에서 ‘2018년 통일공감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에는 대행기관장인 장영수 장수군수와 김종문 장수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통일공감 강연회는 북한사회를 정확히 이해하고 건전한 평화통일관 확립 및 통일문제에 대한 군민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지영 탈북강사는 ‘북한 라진선봉시와 통일 한반도 그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북한의 실상에 대해 설명하며, 강의와 함께 진행된 통일퀴즈에서는 정답자 10명에게 장수사랑 상품권을 지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일권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통일공감 강연을 통해 자문위원과 지역 주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통일역량을 다시 한 번 결집시켜 군민들과 함께 통일에 대한 준비를 확실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송지영 탈북강사는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금강산통일예술단 부단장, 국군방송 라디오 ‘노래실은 통일열차’ 방송원, 라디오 MC,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한실상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