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림분야와 환경 및 문화관광, 사회복지 분야 등 지역경제발전에 중점을 둔 2019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장수군은 지난달 30일 2019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307억원 증가한 3,367억원을 편성해 장수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66억원이 증가한 3,113억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59억원이 감소한 254억원이다.

장수군 일반회계 예산안이 3000억 원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국가예산의 지속적 발굴과 교부세의 체계적이고 안정적 관리에 역점을 둔 성과로 보고 있다.

군이 제출한 2019년도 본예산안은 11월29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열리는 장수군의회 제29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내년 예산안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72억원(2.3%), 세외수입 89억원(2.9%), 지방교부세 1,470억원(47.2%), 조정교부금 25억원(0.8%), 보조금 1,138억원(36.6%),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319억원(10.2%) 등으로 3,113억 원으로 편성됐다.

기능별 예산내용은 농림해양수산 983억원, 사회복지 540억원, 환경보호 196억원, 일반공공행정 181억원, 수송 및 교통 5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51억원, 보건 43억원, 교육 24억원, 산업 22억원, 문화 및 관광 16억원, 기타 769억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수질개선특별회계 114억원, 상수도사업특별회계 95억원, 농어촌소득개발기금특별회계 41억원, 의료보호특별회계 4억원으로 총4개 특별회계에 254억원 편성, 기금은 총 5개 기금으로 내년 기금운영 규모는 68억원이다.

주요 공약 사업별로는 퇴비 150만포 지원을 위한 유기질퇴비 공급비 20억6500만원, 장수만세퇴비 무상지원 분야 1억원, 가야전시관과 가야문화 보존 관리를 위해 총 58억원, 한우랑사과랑축제 1억원 증가한 8억원, 일자리창출 사업에 8억원, 장수 공영 주차장 조성에 12억원 등을 편성했다.

장영수 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심사숙고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건설과 군민들을 위해 편성된 예산인 만큼 군 의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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