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에서 생산하는 농수산식품의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전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는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싱가포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20만 달러(89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440만 달러(61건), 싱가포르는 80만 달러(28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진안군 소재 한국고려홍산조합의 홍삼제품은 베트남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아 향후 3년간 1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과 성과를 계기로 동남아 지역에 우리 농식품의 본격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향후 참가 업체의 수출 거래 성사를 위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지원,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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