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유소년이 전라북도 협회장배 축구대회를 석권했다.
  1일 열린 전라북도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전북현대 유소년 U-18 영생고와 U-15 금산중이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U-18 전주 영생고는 준결승에서 이리고와 만나 7대0 대승을 거둔 이후 기세를 몰아 이날 결승전에서 만난 전주공고를 상대로도 6대0 완승하며 전라북도 최강자에 올랐다.
  특히 명세진은 해트트릭을 성공시켜 유소년 ‘닥공’을 실현 시키고 전승, 무실점 우승을 이뤄냈다.
  U-15 금산중은 준결승에서 9대1로 이평FC를 제압 한 후 이리동중과의 결승전에서도 이환 선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7대1 승리로 우승했다.
  금산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9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권을 얻었다.
  U-12 팀은 4강전에서 만난 조촌초에 2대0으로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영생고와 금산중은 개인 시상에서도 최우수(18-박진성/15-김래우), 득점상(18-명세진/15-조영광), GK상(18-윤태연/15-김효준) 지도자상(18-안재석감독,안상욱코치/15-안대현감독, 이광현코치) 까지 모두 수상하며 우승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영생고 안재석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매 순간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며 “결과를 떠나 내용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고 선수들에게 칭찬과 박수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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