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맞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다음달 10일까지 환하게 불을 밝힐 예정이다.

순창군은 지난달 30일 순창읍 독대마당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순창군기독교연합회(회장 송주인 목사, 호계교회)가 주최하고 순창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부의장, 송준신 순창군의원 등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기독교연합회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점등식은 내빈 소개에 이어 축하 인사와 점등, 기념 예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아기 예수의 가르침과 사랑의 손길을 되새기며, 군민의 화합과 안녕, 남북한의 평화 공존과 통일을 기원했다.

순창군기독교연합회는 독대마당에 높이 7m, 지름 3m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군민들에게 나눔과 사랑, 희망의 불빛으로 세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대마당 주변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해 찾는 이들이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순창군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연말 연시에 느끼는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이 점등식에 담았다”면서 “점등식을 통해 군민의 안녕과 2019년의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고, 지역경제도 활력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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