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육아를 위한 엄마아빠의 자유시간’ 사업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나누기 위한 육아공동체 공유 한마당 ‘폴짝’이 9개 육아공동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일 남원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보편적 복지제도로 무상보육이 안착돼 대부분의 가정이 기존 보육시스템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부모 참여의 통로가 적고 아이와 부모가 분리되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이에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공적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에서 처음으로 육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행복한 육아를 위한 엄마아빠의 자유시간’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9개 소규모 육아공동체가 참여해 8월부터 시작된 사업은 지난 4개월동안 품앗이육아, 부모참여교육, 육아용품 나눔장터, 생태놀이터 만들기, 부모집단상담, 육아공동체 탐방 및 교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폴짝’ 행사는 1부 각 팀별 활동결과와 활동사례 발표에 이어, 2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육아장터가 펼쳐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아이를 키우는 것에 지역사회가 관심과 애정을 가진다면 개별 육아에 대한 부담과 고통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며 “2019년에도 다양한 육아공동체의 발굴·육성과 활동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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