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아토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형극을 연다.

4일 완주군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7개 학교(유치원) 539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야 잘 가’ 라는 제목의 찾아가는 건강 인형극을 연다고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 보호자,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해 알레르기 질환을 관리하고 응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하면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토피야 잘 가’ 인형극은 올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한 학교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노래와 율동, 인형극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적절한 목욕법과 보습제 사용, 건강 식생활 등의 생활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완주군은 2018년 현재 보건소에 등록된 아토피질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로션, 크림 등의 보습제품과 아토피피부염검사 및 치료관련 의료비를 각각 최장 5년까지 지원해 경제적 부담 경감 효과는 물론, 건강수준향상과 악화인자 예방관리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아토피・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꾸준한 지속관리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지식습득과 생활 속에서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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