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시재생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공원 조성방안 연구용역 2차 보고회가 4일 이환주 시장과 실과소장, 용역업체인 전북대학교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문화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높은 중앙공원(옛 남원역사부지)과 광한루, 남원예촌, 함파우유원지, 국민관광지, 춘향테마파크를 연계하여 시내권 관광벨트를 구성하고, 침체된 노암동 지역의 관광 거점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금암공원 개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대산학협력단은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중앙공원은 나라사랑 향기가 가득한 역사공원으로, 금암공원은 사랑이 꽃피는 언덕을 주제로 한 가족생태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남원시는 이번 용역보고회에 대한 관계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중앙공원과 금암공원 조성 계획안을 2019년에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남원시는 지역 주민들의 정서와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와 시민단체 간담회 등을 수차례 실시하고, 지난 7월에는 용역 1차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이환주 시장은 “중앙공원은 남원읍성과 옛 남원역의 역사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금암공원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사업구상과 실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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