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구연)의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GCM 농법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6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오후 3시, 미생물 농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GCM(젤라틴․키틴) 미생물을 처음 발견한 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를 초빙해 관련 농법에 대한 소개와 현황, GCM을 이용하고 있는 농가들의 현장실증 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이규열 주무관이 2019년에 민간보조사업으로 지원될 GCM자가배양기 지원사업과 배양액 공급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생들은 유기농자재(GCM, BM활성수, 쑥․미나리 등 천연추출물)를 활용해 실증재배를 하고 있는 온실을 방문해 농자재별 작물들의 생육상태를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생물 관련 교육을 확대 편성하고, 관련 농자재의 수급을 늘려 친환경농업이 활성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GCM 공급은 생산량에 비해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들의 수요가 너무 많아 관련 교육을 2시간 이상 받은 농가들에 한해 2019년에도 최대 400ℓ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GCM자가배양기는 복흥, 쌍치, 구림 등 먼거리에 위치해 매회 수령 시 많은 불편이 예상되는 지역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생명농업과 유기농자재계로 전화(☎650-5614)하면 된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