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다.

정부는 4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노 전 의원에 대한 무궁화장 추서안을 의결했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노동자 등 약자의 인권 증진을 위해 힘써온 노 전 의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무궁화장은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김수환 추기경, 그리고 정치인으로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이 받았다.

이 총리는 국무회의 후 자신의 SNS를 통해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기해 고 노회찬 의원께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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