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전라도 정도 1000년과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여 고려시대 물질문화의 정수인 청자를 조명하는 특별전 ‘고려청자의 정점을 만나다-부안청자·강진청자’를 2019년 2월 10일까지 연장하여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부안, 강진 지역 청자를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종합 전시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요 소장품 ‘청자 참외모양 주자’, ‘청자 소나무 인물무늬 매병’, ‘청자 용무늬 매병’ 등 청자 총 600여 점을 선보인다.
  고려시대에 많은 문화유산이 있었지만 ‘전라도’와 ‘고려’ 두 의미를 모두 함축한 대상으로 청자가 단연코 으뜸일 것이다. 전시는 ‘고려’, ‘전라도’, ‘부안청자와 강진청자’, ‘유통’이라는 4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1부는 ‘고려 대표 명품, 청자’, 2부는 ‘청자 생산의 중심, 전라도’, 3부는 ‘고려청자의 정점을 만나다, 부안청자와 강진청자’, 마지막 4부는 ‘바닷길에서 만난 청자, 어디로 가고 있었나’를 주제로 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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