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전반적으로 2018학년도보다 어려웠던 가운데 국어가 상위권을 결정지을 거란 분석이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국어의 경우 1등급 구분 표준점수가 2018학년도(128점)보다 오른 132점일 뿐 아니라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에 달했다.

수학 1등급 구분 표준점수도 2018학년도 대비 소폭 올랐는데 수학 가형은 126점(123점), 수학 나형은 130점(129점)이다.

표준점수는 원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내려간다.

1등급 비율의 경우 국어는 4.68%로 작년 4.9%보다 줄었다. 수학 가형 6.33%로 작년 5.13%보다 늘었고 수학 나는 5.98%로 지난해 7.68%보다 줄었다.

영어는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2등급까지 누적 인원이 전년 대비 10%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1등급 비율은 10.03%였고 이번 1등급 비율은 5.3%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전북 학생들의 성적을 따로 파악할 수 없어 지역 분석을 내놓긴 어렵다. 정시 대응전략은 마련 중”면서 “전북교육청은 14일과 15일 정시지원전략을 위한 지원단 진학부장 연수, 16일 오후 2시 교육문화회관 설명회, 18일~28일 주말 제외 대면상담을 준비한다”고 했다.

수능 성적표는 5일 배부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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