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화물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2월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교통공단이 특별대책에 나섰다.

4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화물차 등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2월에 발생한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7명 중 화물차가 5명으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지난해 업종별 교통사고 사망자는 화물차 17명(39.5%), 버스 10명(23.3%), 택시 7명(16.3%), 렌터카 6명(13.9%), 전세버스 3명(7%)순이다.

이에 공단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연말까지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대책에 돌입한다.

대책내용은 화물차의 음주, 적재불량, 속도 제한장치 불법해제 등 위반행위에 집중 단속하고, 휴게소 등에서 졸음운전 예방용품 등을 배부하는 등 안전운전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공단 송병호 전북본부장은 “화물차의 경우 교통사고 유발요인이 높고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며 “운전 시 과속 및 졸음운전 등 안전 위해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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