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동절기 대비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상수도 대행업체 교육을 지난 3일 실시했다.

매년 동절기에는 상수도 관로 결빙 및 파손으로 인한 수돗물 손실수량이 증가하며 주택내 계량기 동파 등으로 인해 주민불편사항이 증가하는 기간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관로사고로 인한 단수 및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행업체 6개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갖고 동절기 대비 긴급지원반 확대 편성, 장비확보 및 신속한 민원해소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 상수도 관로 동파 방지를 위해 스팀해빙기 및 보온재 등 긴급복구장비를 확보하도록 하고 기존 상수도 긴급지원반 매주 1개 업체에서 2개 업체로 근무조 편성 확대 등 24시간 긴급복구 체계를 구축·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계량기 동파방지 보온재 및 보온필름과 교체용 계량기 등을 확보해 계량기 동파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부안군 김진우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한파 기간내 동시다발로 발생되는 상수도 급수민원 사전 대비 등 상수도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가정과 사업체에서는 옥내급수관 결빙 및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호통내 헌 옷 등으로 외부 찬 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장시간 외출 시 수돗물을 조금 흐르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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