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겨울철 도로 안전을 위한 설해대책을 마련하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

5일 완주군은 겨울철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을 위해 제설장비 보강 및 점검, 제설자재를 확보해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에 대비하는 등 관계기관과 읍면사무소와 연계해 설해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올해 설해대책을 위해 교통사고가 예상되는 급경사 오르막길 등 도로주변에 주민 및 운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제작한 모래주머니 2만포, 모래적사함 54개소를 비치했다.

또한, 염화칼슘 343톤, 모래 800㎥ 등을 비축하고, 제설장비인 덤프트럭 5대, 염수살포기 및 제설기 5대, 트럭 및 트랙터용 제설기 54대 등에 대한 사전정비를 완료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외에도 눈이 내리면 기상상황에 따라 제설대책반에 새벽 2시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1차는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도로구간에 출동하며 2차는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모래재(소양면), 위봉재(소양면), 이전재(비봉면)등에 출동한다. 3차시는 버스노선을 중심으로 읍면 및 마을간 연결도로에 출동해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장비(덤프트럭 및 제설기)를 보강했으며, 재난특별교부세 1억2000만원을 확보해 비봉면 대치재에 자동제설장치(염수 분사장치)를 12월내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에는 소방안전교부세 1억6000만원을 확보, 출퇴근 차량이 가장 많은 삼례교차로 부근에 도로열선공사도 추진한다.

강신영 건설교통과장은 “강설로 인한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속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