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완주군과 우석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12차 완주 CEO 경제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일 완주군은 완주가족문화교육원(용진읍 소재)에서 CEO 경제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관내 기업체 CEO,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5년, 한국 미래 시나리오’란 주제로 최윤식 아시아미래연구소장이 특강을 진행했다.

최 소장은 “앞으로 한국은 5년이 중요한 시기다. 특히 미국 선거가 전 세계적으로 복잡하게 연결돼 대국이냐, 대국이 아니냐에 따라 경제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외풍에 크게 영향을 받는 국가로, 앞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들은 바람이 어떻게 흐르는지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현 정부와 기업들이 빠른 통찰력으로 이를 간파하고,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느냐에 따라 앞으로 20년의 한국 미래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불안 요소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국가나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지방자치 종합 경쟁력 전국 4위 및 지역내 총생산(GRDP)에서 전북 1위, 전국 31위를 차지한 것은 경기침체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나아가는 CEO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기업 규제 완화와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완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CEO경제포럼은 기업하기 좋은 완주만들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2015년 4월 제1차 포럼을 시작했으며, 미래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CEO 등을 대상으로 마인드 향상 및 상호 정보교환의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해 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