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즐거운 겨울여행~ 전북 생태관광지와 함께 해요”

꽁꽁 겨울 추위도 가뿐하게 날려버릴 신나는 이벤트들이 이달 전북도 6개 시·군 생태관광지에서 펼쳐진다.
도는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맞이해 온 가족이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도내 6개 시·군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생태관광지역 주민과 생태분야 전문가가 함께 진행하며, 이달 중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접수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오는 15일 주민 및 초·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금마저수지 일대에서 생태습지 생태계에 관한 해설과 만들기 체험, 미륵사지 답사 등을 진행하고, 남원시는 25일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도둑게, 소라게 등 다양한 갑각류 특별전시전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9일 일반·가족단위 참가자 30명을 대상으로 진안고원길과 함께 ‘숲속 지질놀이’라는 주제로 관내 지질자원과 숲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고, 장수군은 22일 뜬봉샘 눈길 트레킹, 수분마을 생태밥상, 사과파이 만들기 체험, 달빛 차마시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임실군은 일반참가자 50명을 모집해 성수산 ‘왕의 숲’ 탐방해설과 함께 에코티어링(나침반을 들고 생태지도의 생태자원 목표물을 찾는 체험), 생태밥상, 나뭇잎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체험 등을 기획했다.
고창군도 운곡람사르습지 내 호암 마을에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동안 다도체험, 마을탐방, 생태밥상, 운곡습지 생태체험, 도자기 체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현옥 도 생태관광팀장은 “단순히 둘러보고 지나가는 관람이 아닌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며 머무르는 생태관광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힐링체험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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