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한 ‘2019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6일 시는 내년도 장애인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의 신청을 35개 동 주민센터에서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도 일자리사업 유형은 크게 일반형일자리(전일제, 시간제)와 복지일자리,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 맞춤형일자리 등으로 운영된다.

우선, 일반형일자리는 시·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보조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총 83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복지일자리는 복지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유형에 맞는 각종 업무를 맡게 되며 총 159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14명 규모의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사업의 경우, 경로당이나 복지관에 파견돼 건강한 안마서비스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웃음과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는 전주시에서 첫 시작하는 사업으로, 10명의 발달장애인이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전문병원에 근무하며 요양보호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또, 시는 전주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직업상담·평가, 재활, 취업알선, 적응지도, 고용주 간담회, 사업체 발굴·관리 등 장애유형에 맞는 맞춤형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아울러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경험하고, 이러한 경험이 자립을 위한 일반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애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 장애별 특성에 대해 명확히 알고, 그에 맞는 업무배치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근로를 통해 자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지속적인 고민을 통한 장애인일자리 정책개발로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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