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유망 중소기업에 최대 3.9%까지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6일 혁신도시 한국전기안전공사 창조홀에서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해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조충현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기관 간 ‘공사 협력기업-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가 이전 공공기관으로써 선도적으로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사항으로,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에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올해부터 매년 10억 원씩 오는 2022년까지 총 50억 원을 기업은행에 예탁할 계획이며, 공사가 기업은행에 맡긴 예탁금을 기반으로 재원을 마련해 대출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에게 저리의 자금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전북도와 공사,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으로 하며, 기업신용도 등을 평가해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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