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산림환경연구소(소장 고해중)는 장수 장계~남덕유산 육십령을 잇는 국도 26호선에서 진·출입하는 명덕지구 임도망 선형개량사업 완료함으로써 자연재해 및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해소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그간 명덕임도는 국도 26호선 육십령 고갯길에서 협소한 진입로 진출·입으로 인해 시야 확보 어려움이 많았고, 도로경사가 심해 사고 위험이 많은 구간으로 대표돼 왔다.
연구소는 이번 임도 진출입로 구조개량을 위해 국도 26호선의 관리청인 남원국토관리사무소와 지속적인 협의를 펼치는 한편, 주민 의견 반영에도 귀를 기울였다.
이에 국도 진출입부 가감차로의 길이와 폭, 경사면 등을 적정한 규격으로 시공했고, 한전 협조 하에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전신주 이설 등으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아울러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 도유림은 남덕유산 육십령과 연접지로서 그간 임도 9km와 등산로 10km 등을 조성했고,, 산벚나무와 헛개나무, 자작나무 등 산림경관 수종 100㏊를 식재해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또, 인근에는 가야 철기문화 유적지가 분포(발굴 중)돼 있어 향후 산림 및 문화 유적을 찾는 탐방객이 증가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도유림은 산림경영 및 명품숲 조성 등 공익적 산림기능의 확대를 통해 도유림을 찾는 탐방객과 주민들이 숲이 주는 공익적 기능을 체감할 수 있는 산림행정을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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