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노인복지관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7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제6회 청춘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우쿨렐레, 색소폰, 난타, 통기타, 아코디언, 하모니카 연주, 기공체조, 댄스스포츠, 밴드레크댄스 등 21개 프로그램 발표와 서예, 시화, 미술, 약초 등 4개 작품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남원시노인복지관은 열린 강좌로 청춘체조, 노래교실, 요가교실, 웰빙댄스, 기공체조, 웃음교실, 밴드레크댄스, 취미여가 분야에는 색소폰, 오카리나, 한국무용, 국악교실, 하모니카, 우쿨렐레, 통기타, 아코디언, 공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양강좌 분야에는 서예 문인화, 서예 붓글씨, 한글교실 기초반, 한글교실 심화반이 있으며, 컴퓨터 기초반, 컴퓨터 활용반, 스마트폰교실 등 정보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배우는 것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난타봉사단과 도예봉사단, 인형극봉사단, 색소폰봉사단 등 4개 봉사단까지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노인복지관은 또 운봉읍, 인월면, 산내면, 아영면 지역 어르신을 위해 달오름작은복지관에서 건강체조, 공예교실, 노래교실, 건강교실 등을 운영하는 한편, 배움의 기회 및 취미여가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어르신들이 연세를 잊고 열정으로 배우신 실력을 무대 위에서 뽐내시는 것을 보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절로 우러난다”면서 “나이와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모두의 축제로 해마다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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